미스터 소크라테스 :: 최진원
미스터 소크라테스를 먼저 봤는데, 시작부터 욕설! 아.. 이거 깡패 영화구나 라는걸 바로 인식시켜줬다. 김래원(주인공)도 꽤 웃겼는데, 그것보다는 역시 강신일(선생 -_-)의 교육과정이 상당히 웃겼다. 한국에서 깡패영화가 성행하는 이유는 일탈의 폭력에서 나타나는 카타르시스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다. -_-; 설정상 주인공이 완전 '개'로 나오는데 의외로 경찰이 되니까 정의감에 불타버리는 열혈경찰이 되버리는 점에서 좀 내용을 어거지로 진행시키려는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런 영화 생각하면서 보지는 않으니까 -_-; 그냥 보고, 웃으면 된다.
아일랜드 :: 마이클베이
인간의 복제에 대한 감독의 우려. 과연 인간을 복제했을 때 인간에게 영혼 (자아 정체성?) 이 있는가에 대한 감독의 질문이자 감독의 답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안그래도 요즘 황교수로 인한 생명공학의 이슈화에서 비롯된 복제의 윤리성을 짚고 넘어가는 영화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게 된것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자체는 평작은 되었다고 본다. 더군다나 약간의 스릴러에 수사물 비슷한(비밀을 풀어가는..) 장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장르를 꽤 좋아한다고 알고 있다. 게다가 해피엔딩. 더할나위 없겠지. 이완 맥그리거 볼 때 마다 달라보인단 말이지... 음.... 신기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