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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거기서 잠깐.
체중증량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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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2005/05/01
2005/04/10
*1  *2 

삶은.
삶은 무엇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적어도 한번쯤은 삶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곤 한다.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에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어떤 사람이 이런 글을 올리자 꽤나 흥미로운 덧글이 많이 달렸었다. 삶의 이유는 부모님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서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다 자식을 낳고 후에 그 자식이 성장한 모습을 봤을 때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단지 '네이버'에서 봤던 답변만을 했을 뿐 이었다. 약간은 거리가 있는 답변이었지만 거기서의 한 구절이 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 이라고 해야 하려나?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삶의 목적과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이 완전히 혼자이고 삶이 힘들고 허무하여 깊은 산중에서 자살하려 하는것을 우연히 학식있는 무신론자가 발견한다면 무슨말로자살을 막을 수 있을까요? 희노애락과 같은 혼돈의 감정을 느끼며
사느니 아무것도 모르는 무의 상태가 더 좋은 상태라고 자살자가 말
한다면(쇼펜하우어 선생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지요?)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그에 따른 답변인데, 너무 긴 관계로 링크로 대체하도록 한다.
답변 링크 바로 가기

그중에서 내 마음에 와닿은 문구가 있는데,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자기 자신의 합리인 이유에 의해서 자기 자신의 삶의 목적을 스스로 설정하고 이에 자율적인 의지로 실현시키는 것이야 말로 위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종교적이거나 타율적인 이유가 아닌 나만의 이유에 따라서 내 삶의 이유(혹은 목적)을 스스로 정하고 그 목표를 실현시켜 나가는 삶은 흔하지 않고, 그런 삶은 어떠한 삶이었던지 간에 성공한 삶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아직까지도 나의 삶의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 단지 사람들의 요구조건인 풍족한 삶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 나만의 삶의 목표를 정하지는 못한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헛되지 않은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고, 그러기에 책을 보고, 여행을 하고, 사람들과의 대화와 홀로만의 사색을 통해 내 삶의 진정한 이유를 찾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 내 진정한 삶의 이유를 찾는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더라도 나에게 있어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일 것 이다.
2005/05/17 00:34 2005/05/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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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9/02 18:5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반대로 말하자면,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자신의 합리적인 이유에 의해서 자기 자신의 삶을 포기한다면 그걸로 좋은 것인가.
문득...이 말이 생각나는 구낭.
낙오자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삶의 의지가 없는 자라고.
삶의 이유와 의지를 찾고 인생에서 낙오되지 말으렴....귀여운 놈. 재밌는 생각도 한다니깐.
rokkim
  2006/03/01 22:00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음.. 링크 따라가서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었을 터인데 -ㅅ-)~
대략 6개월 후의 리플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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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o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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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입장제한
오늘자 신문에 나왔듯이 오는 6월 부터 선유도 공원에서는 하루 87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전에 언급했듯이 선유교가 흔들거리기 때문이다. 선유교의 상태는 전에 이미 써놨기 때문에 별달리 할 말이 없지만 특별히 추가하자면, 선유교가 흔들거리는 이유는 흔들림을 잡아주는 추에 문제가 생겨서라고 한다. 확실한 사실은 모르겠지만, 선유교 아래쪽에 보면 흔들림을 억제하는 추같은 장치가 장착되어있는데 이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한계점을 넘어 추가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시공사측에서 와서 장정 10명이 선유교 위에서 뛰어보고 다리를 흔들어봤는데 다리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좀 어이없는 말 일수도 있지만 선유도 공원 현황을 보면 최대 수용 인원을 8900 명 정도로 잡아놓고, 평일에는 4500명 정도로 잡고 있다. 그런데 선유도 공원의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인원이 많이 몰리는 바람에 현재는 주말에 약 25000~35000명의 사람이 선유도 공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선유교 뿐만 아니라 선유도 내의 환경이 모두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거기서 근무하는 공익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적어도 6개월 정도 공원을 잠시 폐쇄하고 좀 가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만큼 공원내 잔디 및 기타 식물들의 손상도 심각하고, 구조물에도 낙서투성이가 되어있어 보기가 흉하다.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쉽고, 황당한 일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의 방침에 찬성하는 바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덜 오면 잔디 훼손이나 화단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것이 좀더 쉬울테니까. 오히려 한 6개월 정도 선유도를 잠시 폐쇄하고 가꾼뒤 재개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무리일 것 같다.
아무튼 이번인원 제한 때문에 선유도의 정규노선이 폐지될 것 같다. 버스가 있으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폐지할 것이라 생각한다.(신설한지 2개월 만에 폐지라니 좀 아쉽지만...)

문제는 인원 제한을 어떻게 하는가 인데 후문과 정문에 서서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을 한명 한명 체크 할 수 있는지, 또 이후에 들어오는 인원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번 선유도 공원 인원 제한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 선유도 공원은 1년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오는 5월 한달은 1년중 사람이 가장 많이오는 시즌이 된다. 6월에 꽃들이 다 지고 사람들이 한결 덜 올때 막을 필요가 과연 있을지도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또 근본적인 문제(다리 흔들림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우선이 아닐까싶다.
2005/05/02 12:12 2005/05/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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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us15
  2005/05/03 20:39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선유도 공원이라....
예쁜 여자애들좀 사귀면 가보지 음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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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o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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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
크리스찬 베일은 천성이 배우 같다. 영화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듯 보인다. 최근 머시니스트에서 보여준 그의 살인 적인 체중 감량은 그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연기력 마저 뛰어나니 그야말로 배우이다. 한국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적어도 얼굴만큼은 모두 알거라 생각되는데....

사실 그가 우리나라에 넓게 알려진 것은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였다. 기억하기론,(언제나 그렇듯이 기억은 정확하지 않고, 더욱이 이 기억은 정말 가물가물 해서 잘 모르겠네.) 우리나라에서 한 어느 국제영화제에서 상영을 한 뒤로 거기서 매우 호평을 받고, 지상파 방송에서의 영화 소개같은 곳에서 좋은 영화다 라고 알려준 이후에 서서히 알려 진것 같다.
결정적으로 영화 이퀄리브리엄이 누리꾼사이에서 폭팔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름을 잘 모르더라도 적어도 그의 얼굴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올백으로 밀어넘기고 백바지 빠숀의 지존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모습! (이 사람 올백으로 밀어넘긴 모습이 정말 멋지다.)과 와이어 액션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보여주는 그 환상적인 총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환상적인 총질에 뻑 가버렸다. -ㅅ- 나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액션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크리스찬 베일! 하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B급 영화에서의 주연을 맡았었는데, 요즘들어서는 그런것도 아닌것 같다. 점점 메이져급 영화에도 출연하는듯.. 아무튼 대단한 배우이고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배우이다.

배트맨 : 비긴스가 매 우 기대된다.
2005/05/01 12:54 2005/05/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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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us15
  2005/05/03 20:30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정말 처음보는데.... 이름도 처음 듣고...
브리짓 존스의 Collin Firth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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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o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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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왜 사니?
내 주위에는 음반을 안사는 녀석들이 없다. 안 모씨 같은 경우는 'rock' 계열의 매니아 이고, 허 모씨는 음반 하나사서 뽕을 뽑는 녀석이고, 뭐 다른 녀석들도 음반을 다 사긴 산다. -_- 나같은 경우는 요즘들어서는 가끔 사지만, 거의 누나들이 사오거나 받아오거나 하는 음반들이 많다. 굳이 내 돈주고 사지 않아도 누나들이 양질의 음반을 잘 사오기 때문에 돈 아까워 할 필요 없이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소리바다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깨끗한 사람도 아니다. MP3 플레이어 같은경우도 16M짜리가 나왔을 때 샀으니 꽤 빨리 산 편에 속한다. 음반을 사게 된건 나이를 먹기 시작하면서 이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음반을 산 이력이 없다. 그 전에는 용돈이 한달에 2만원 이었는데, 친구들과 피시방을 자주다녔으니... 돈이 남아나질 않았지 -_-; 게다가 난 복사품이란 것에 대해 반감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어서 사게 된 걸까? 단지 음악이 듣고 싶을 때 컴퓨터를 켜지 않고, 내가 산 음반에서 시디를 꺼내 미니 컴포넌트에 넣고, 음악을 듣고 싶었다. LP였다면 기분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CD도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나만의 생각이지만 음악시디에는 그 음악을 부른 가수들의 soul, passion, thinking 외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집에서 시디로 음악을 구워서 들을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드는 것이다.그렇다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이다. 비록 음악을 자주 듣는 편도 아니고, 그다지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느낌 때문에 음반을 사게 되는 것이다. 음반을 사게 됨 으로서 그 소리는 나에게 와서 음악이 되었다. 라고 말해볼 수 있을것 같은데... -_-;;

그렇지만, 난 진짜 음악을 별로 안들어서 음반이 거의 없다. -_-
2005/04/21 12:43 2005/04/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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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08
  2005/04/21 14:57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내가 mp3를 쓰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구먼..
그렇다구 노 라이센스 희귀음반에 목숨거는 것도 아니니..-_-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라고 하는게 가장 합당한 이유일거 같다.
penteus15
  2005/04/22 15:11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_-;; 한국 음악을 들어라!
내가 한국음악을 듣는이유
음악성이 좋아서?No No~ 자켓 디자인이 좋아서? Never~
애자 똘만이들이 MP3사서 듣는 바람에
유치함의 극에 달해지는 한국 음악을
살려보고자하는 마음에
피같은 돈을 주고 구입을 하는 것이지.
한국음악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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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o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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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나는 용기란 것을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힘 이라고 본다. 그러한 의미에서 두고 보자면 나는 용기가 없다. 소극적인 성격에서 기인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안될때는 결코 먼저 행하는 법이 없다. 이런 일이 지속되다보니 이제는 아예 어떤 일이 닥쳐도 머릿속에서 생각만 할 뿐 실제로는 행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그리고 언제나 행하지 못함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된다. 반성을 해야 행함에 있어 발전이 있겠지만, 반성은 하지 못하고 후회를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쉽기 그지없다.

어제있었던 일이다. 지하철을 타기위해 안내선 밖에서 서있는데, 뒤로 한명의 맹인이 지나가고 있었다.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셨는데 아무래도 밑에 맹인들을 위한 요철을 찾는 듯 싶었다. 하지만 내가 서있는 뒤쪽에 있는 요철을 미처 찾지 못한채로 나를 지나처 요철을 찾아 계속 걸어가고 계셨다. 거기서 내가 나서서 "어르신 지하철은 이쪽에서 타면 됩니다" 라는 등의 말 한마디와 약간의 행동만 했다면, 그분은 결코 헤매이지 않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탔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나는 그러한 생각만 하고 안절부절 하지 못한 채로 결국 그분이 지나가서 지하철 플랫폼의 끝 부분에 이를 때 까지 쳐다만 보고 있었다. 이런 작은 용기도 없는데, 나중에 더 큰 용기가 필요할 때 과연 나는 생각만 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 할 것이다. 작은 것도 하지 못하는데 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루에 몇번씩 혹은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이러한 작은 용기를 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 때에도 생각만하며 안절 부절 하지 못하는 태도를 버리고, 행할 수 있다면 미래에 좀 더 큰 용기가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2005/04/10 13:28 2005/04/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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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10 13:56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그런 롹낌님에게 카레이도 스타 추천 -_-)b
-3-;;
rokkim
  2005/04/10 15:24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1화를 보려는 순간 화면과 소리의 싱크가 안맞아서 -_-;; 못봤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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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o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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