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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량 프로젝트

미하엘 엔데 :: 모모


어른들을 위한 동화?

회색 도시, 회색 사람, 회색의 담배연기.. 사람들은 회색분자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반납하고 빠르게 살아간다. 쉬는, 혹은 느리게사는 여유는 모두 던져 버리고, 단지 기약없는 미래를 위해 그야말로 미친듯이 살아가는 것이다. 회색 분자들은 남이 아니다. 또다른 자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내용중 호라 박사가 말한 것 처럼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한것이다. 무엇을 위해 모으는 시간인가. 물론 열심히 산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작가도 그걸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대시대의 개인주의적이고 기계적으로 일만하는 사람들을 비판한다. 그나마 소설속에서는 모모라는 캐릭터가 그러한 상황을 해소 시켜 주지만 현실에서는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의심을 하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때 그러한 획일화는 시작되는 것일까.

어떤 면에서 볼 때는 피에르 상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와 통하는 면이 있기도 하다. 변화속의 획일화를 탈출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마음가짐 이겠지.

재미있었음.
2005/08/17 21:38 2005/08/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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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17 22:06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고등학교때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봤었죠.
그저 하드카바에 페이지 수가 많다는 이유때문에요 ^^;
저도 역시 제일 기억에 남는건 회색사람들이네요...
시간에 쫓겨서 왜 사는지 목적조차 상실해버린 그네들을 보면서 나는 그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 하고 얼마나 다짐했는지 몰라요...^^ 좋은 추억이지요.
rokkim
  2005/08/18 13:32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원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 이제서야 봤는데.. 역시 지식 끈이 짧으면 어디서나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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