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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거기서 잠깐.
체중증량 프로젝트
거기서 잠깐./더북에 해당되는 글
2006/05/05
*1  *2  *3  *4  *5 

마광수 :: 성애론.
쓸말이 없다.

몇일전에 보았던

"문학에서의 페미니즘의 이해" 라는 책과 완전 상반되더라는 내용이다.

이사람.. 승희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성 도착증환자처럼 보이고, 어떻게 보면 그야말로 성을통해 깨우친 사람마냥 보이고.

다만 한가지 분명한건 이사람 확실히 중용은 아니다 -ㅅ-);;;

몇몇 부분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나, 그렇지 않은경우도 많고.. 뭐

참 확실한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서도 당신이 생각한 이데아는 아직까지도 한참이나 먼길이 아닐까 합니다."
2007/03/07 22:59 2007/03/0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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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5 15:0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맨날 느끼는건데 글들이 점점 어려워져..-_-
rokkim
  2007/03/18 22:11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맛이 가서 그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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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20000 :: BCG report
부득불 읽어야 하는 관계로 사게 되었는데,

첫 표지부터 뭔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해서 이거 독후감 쓸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용이 나오는듯 싶어 보인다.

일단. 표지글에서 느껴지는 반감.
1.  중소기업 육성만으로는 선진국 진입 어렵다.
음. 옳은 말이다. 근데, 대기업이 아니라 글로벌기업이 많아져야 좋은것 아닌가. 삼성화재,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자동차, 삼성...
닝기미 설마 이걸 긍정적으로 쓰기를 바라는건 아니겠지 -_-;

2.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성장이 필요하다.
제조업은 원천기술의 기술개발 및 육성을 통한 기반기기들을 제조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컨대 퀄컴.
닝기미 이것도 부정적으로 쓰게되겠네..

3. 정부의 기업정책이 바로 개혁의 대상이다.
대기업 분리해서 좀 각자 노는 '글로벌기업'으로 바꾸려 한게 기업 정책일거라 생각했는데,
닝기미 이것도 부정적이 되버리겠네..

왠지, 표지글만 봐도 '닭이 먼저니 닭걀이 먼저니?' 라는 내용을 가지고 쓸대없는 독서평이나 내야될것 같다는 생각이 엄습한다.

왠지 이책. 소위 말하는 '한국식' 대기업을 변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란 생각이 드는것은 왜 일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읽어보고 결정. -_-;
2007/01/14 05:08 2007/01/1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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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소 :: 대한민국 트렌드 2010 , 데보라 베넷 :: 확률의 함정 , 정재영 윤홍근 :: 유비쿼터스 시대 기업로비 전략

요새 완전 이상해진상태라 책을 거의 안보게 되었는데 다시 불붙여서 보기로 했다.


일단. 대한민국 트렌드 2010
이건 치과에서 할일없는데 꽃혀있길래 봤다.
그저 그렇다. 21세기 대예언을 보는 기분이었다. 소유의 종말이나 제3의 물결을 당시 사람들이 봤을 때 허황되보인다고 느꼈을 그런 기분을 느꼈음. 차라리 한 주류만 파악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컨대 30~50%의 지식을 가지고 미래를 논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좀더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썼으면 좋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타깃층이 중산층인지 상류층인지, 타깃도 명확하지 않다.
왜 인기를 끌었는지 잘 모르겠다.

확률의 함정
바꿔말하면 도박의 함정. 보통의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부분을 가지고 확률을 다루었기 때문에 확률에 대해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확률을 다루는 학문의 발전사 정도를 다루는 일반적인 교양서적 정도의 수준이다. 볼만한듯 싶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지식을 확장시킬 생각이 아닌 지식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라면 절대 비추 -_-; 당연히 볼 이유도 없겠지만서도...


유비쿼터스 시대 기업로비 전략.
유비쿼터스에서 부각되는 것은 역시 네트워크일 것이다. 네트워크는 다양한 사람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얻어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한 요점에서 시작하여 유비쿼터스 시대에 가장 중요시될 수 있는 그래스루츠(grassroots) 로비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 꽤나 쉽게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를 바탕으로 설명하였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쉬웠다.
교양서적으로 좋았다.


다음 예정책.
여행의 기술. 순례자. 부의 미래.

2006/10/13 18:20 2006/10/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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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
  2006/10/27 15:4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진똥의 부활인가? 다행이다~^^
나도. 책.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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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7 04:51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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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리들리 :: 이타적 유전자.
이책의 제목을 아마 처음 접하게 된게 예전에 봤던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라는 책에서 였다. 참고 서적이나 뭐 그런걸로 나왔던 것 같은데, 꽤나 흥미가 당겨 읽게 되었다.

사실 이책은 아무래도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를 본 후에 읽는 게 더 좋을 듯도 싶다. 책의 내용이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내용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시작의 대전제는 인간은 이기적이다. 라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기적인데, 그 이기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호혜가 필요하다. 곧 '이타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예를 들고 있고, 이해하기도 가장 무난한 '죄수의 딜레마 게임' 교양심리 같은 수업을 듣다보면 곧잘 나오는 말인 이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가지고 이타적 유전자를 설명해 나간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나타나는 최고의 방법은 결국 이기(배반)가 아니라 이타라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타라는 것이 이기위에 세워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언제나 이타성은 이기성의 위협을 받는다.

자연상의 모든 생물체는 이러한 이기, 이타를 동시에 지니고 있고 그러한 동물들의 이기, 이타는 본능으로서 주어지나 인간만이 이러한 이기 이타를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뭐 이러한 내용이 주가 되고 골자가 된다.

상당히 간단하고 쉬운 예를 많이 들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그나마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대전제인 이기적 유전자를 먼저 보는게 더 쉽게 볼 수 있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다. -_-;
2006/07/01 12:43 2006/07/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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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2006/07/06 15:44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너 전공 바꿔야 하는거 아니냐?
rokkim
  2006/07/06 18:11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늬마까지 왜 이러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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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 도덕경
노자. 무위자연을 주창하며 국가는 최소여야 한다는 '도'(음.. 거의 모든것을 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도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를 주장했던 사상가.

노자는 춘추 전국 시대의 수많은 사상가들 중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모든 스스로 그러하기를 기대하며, 대체로 방관자적 입장이라 -ㅅ-;;) 이번기회에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읽기전의 노자에 대한 생각과 읽은 후의 노자에 대한 생각은 꽤 많이 틀려졌다. 읽기전의 노자는 뭔가 신비롭고 나같은 범인에게는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사상이었는데, 읽고나서는 읽기 전보다는 덜 신비해지고 덜 매력적이 되었다. 그가 주장하는 성인이란것이 그야말로 물과 같아서 '몽상가의 이상'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과연 요즘 시대에 노자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의문만이 남았다. 모든것을 버림으로써 모든것을 얻는 삶이란 것이 과연 존재할까라는 의문도 들고...

시대에 불문하고 범용적으로 통하는 사상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상도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두가지를 모두 지녔다. 범용적으로 우리 마음속에 되도록 지니고 있는게 좋은 도가 있는 반면에, 사회의 도는 (정치에서의 도나 혹은 비슷한 다른 것들) 시대에 따라 적용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점은 노자가 겪어보지 못한 점에서 깨닮음을 얻어 기술한대서 나오는 오류라고 생각한다. 물론 노자는 그런 것에 대비하여 성인이 도를 깨우치면, 밖으로 나서지 않고도 세상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했고, 노자가 주장하는 '도'라는 것이 세상 모든 것에 통한다면 그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500여년 전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에 있어서 본질인 도는 같을지언정 도에 이어진 여러가지 가지들은 너무나 틀린 관계로 노자의 도덕경에서 나온대로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은 도 와 덕, 그중에서도 도가 더 기본이 되므로 도륵 중시해서 본다면, '도'의 본질을 알아감으로써 자신에게 맞춰갈 수 있는 마음가짐의 지침서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확실히 어렵긴 어렵다. 너무 내용을 여러가지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더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언제나 이야기하는 것은 도의 본질이리라 본다.
2006/05/05 01:12 2006/05/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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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nus
  2006/05/05 01:39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도덕경을읽다보면 노자는 상당히 순진한사람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더군요..그 시대 사상가들 대부분이 그런면이 없지않은것 같아요. 그야말로 이상화되고 어찌보면 그런사람이 누가있을까하는의문까지 들게하는..머 그런사람이면 더이상 사람이 아닐테지만..
소위말하는 '인간적'이진 않지요.
둘러보고 갑니다.
rokkim
  2006/05/06 16:05 | link | edit or delete  
확실히 지금 시대에서 보면 그런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세대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6/05/06 02:3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몬 책만 읽으삼? 버럭!! -0-
rokkim
  2006/05/06 16:05 | link | edit or delete  
거의 안봐요 -ㅅ-;;;;;
  2006/05/06 10:1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놀자가 좋삼!!!하자도 -_-)b
rokkim
  2006/05/06 16:05 | link | edit or delete  
저도 놀자가 좋아요~
  2006/05/06 16:41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혹시 표지만 보는거셈? =_=;
rokkim
  2006/05/06 18:06 | link | edit or delete  
음.. 어흠...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
  2006/05/08 05:4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본인은 도덕이란 것과는 친하지 않소!!(/ㅡ0ㅡ)/^* 뷁!!!!!!!!!!!!
rokkim
  2006/05/09 01:53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그럼 윤리랑 친해지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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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싱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원래는 매트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를 볼 계획으로 도서관에 갔는데, 이게 왠일 전에 2 어권 꽂혀있던 책이 어느새 다 사라져 있었다. 이게 왠일인가 하고 책 검색을 해보니, 과제도서였던 것이라.. 모조리 빌려간 후 였다.  '이럴줄 알았으면 저번에 다 읽어버리는 건데'

어쨌든 그 후에 생각난 책이 바로 이번에 읽게된 이 책 사이먼 싱이 지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가 되겠다. 전에 사람들의 간단 서평에서는, '재미는 있지만 그다지 얻는것은 적은 책' 이라는 의견의 흐름이 지배하는 편이었지만, 중학교 때 접했었던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그 문제 바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Fermat's Theorem'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룬 내용이라기에 매우 흥미가 돋아서 보게 되었다.
정리 자체는 97년에 이미 증명되었지만, 정보에 느리고 무지한 나는 그것보다 훨씬 늦게야 페르마의 정리가 증명이 된 것을 알았었다. 그것도 자세한 내용은 하나도 모르고, 심지어는 누가 증명했었는지도 모른채로 단지 '아 정리되었었다더라' 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거라 생각되는 페르마의 정리는 "xⁿ + yⁿ = zⁿ (n = 3 이상의 정수 ) 일 때 이를 만족하는 해 x,y,z 는 존재 하지 않는다. 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 옮기지는 않겠다..." 라는 페르마의 종이 끄트머리에 휘갈겨 쓴 낙서(와도 같은 그것) 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정말 간단해 보이는 식이지만, 그것을 해결하는데 30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은 수학이란 학문의 난해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싶다. 하기야 모든 기초 학문이라는 것은 '페르마의 정리' 와 같은 수수깨끼가 하나 이상은 존재하더라마는....

어쨌든 책의 내용은 수학의 역사에서 부터 시작하여 페르마가 어떻게 해서 저런 문제를 내게 되었으며, 저런 문제를 낸 후 300여년 간 어떠한 과정을 거쳐 결국 '와일즈'에 의해 해결되기 까지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었는가 라는 페르마의 정리를 중심으로 한 수학사를 다루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다행히, 나같이 무지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기에 증명에 대한 해설서가 아니라,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중간 중간에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친절하게도 부록으로써 간단한 증명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어서, 좀더 쉽게 따라갈 수 있다.

간단하게, 전에 본 "학문의 즐거움" 에서는 여러분도 노력하면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였음에 반해, 물론 책이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다르지만, 이 책에서는 천재들도 노력해도 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 특히 수학에서는 천재가 아니면 도태되기 쉽상이니 수학자가 되어서 이름을 날라고 싶다면, 천재가 되어야 합니다. 라는 멋진 진리를 찾을 수 있었다.
두번째로 생각한 것은 공대는 대게 객체지향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증명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필요없이 그냥 쓰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 -_-;;;. 그렇다. 증명은 우리의 수학자가 해주었다. 그 증명된 '정리', '법칙'을 우리가 다시 증명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증명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도 사실은 없다. 그냥 'xⁿ + yⁿ = zⁿ (n = 3 이상의 정수 ) 일 때 이를 만족하는 해 x,y,z 는 존재 하지 않는다.' 라는 사실만 알고 쓸 줄만 알면 되는 것이다. OOE 다~~ 만세~~~ -_-;
근데 사실 공업수학 같은거 보면 (물론 증명도 가르쳐 주긴 하지만) 쓰는 스킬을 주로 배우지 않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과학이 가장 중요한 학문이라고 소리높혀 외치는 것일 테고. 그러한 점에서 우리나라는 기초과학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래가 걱정된다고들 말하는 거겠지. 
2006/04/26 19:10 2006/04/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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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26 23:36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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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kim
  2006/04/27 02:30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우리는 객체지향 인생 -ㅅ-)~
  2006/04/27 08:40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거라 생각되는 페르마의 정리


본인은 문과였었던지라┓-
rokkim
  2006/04/27 18:20 | link | edit or delete  
오훙 몰라도 전혀 문제 없어용 -ㅅ-;;
  2006/04/27 10:33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정말로 첨들어보삼...
rokkim
  2006/04/27 18:20 | link | edit or delete  
괜찮삼.. 사실 모르는게 정상인 것이삼;;;
  2006/04/29 14:50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본인은 요즘들어서 구구단도 헷갈리는데..ㅡ_ㅡ;;;
ㄷㄷㄷㄷㄷㄷ

oTL
rokkim
  2006/04/30 15:23 | link | edit or delete  
헛헛헛... 구구단은 덧셈을 여러번 하시면 됩니다. -ㅅ-)b
친누나
  2006/04/30 06:41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난 가끔 가다 니 글이 너무 웃겨..하하핫..^0^*
기특한 놈 누나를 이렇게 웃기다니..
rokkim
  2006/04/30 15:22 | link | edit or delete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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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 장외인간.
이외수 님의 소설은 재미있다. 재미있으면서도 언제나 그렇듯이 세상에 대한 '직접적인' 풍자를 가미하기에 공감도 많이 간다. 근래의 소설들중에 가장 빠져들어 본 책이 장외인간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한국의 실력있는 작가들의 글을 보면 놀라 나자빠질 정도의 소설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 그러한 소설들은 내비두고 저 멀리 외국에서 찾으려 한다. 그런 친구들에게 한국소설의 재미로 제일 먼저 내어줄 수 있을 만한 책을 추천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이외수 님의 소설을 내어줄 것이다.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을 옮긴다. '초딩' 이라는 말도 서슴치 않으며 'KIN' 과 같은 단어들도 능수능란 하게 펼쳐낸다. 하지만 그렇다고 책이 가벼운것은 절대 아니다. 장외인간. 지극히 정상인이지만 미쳐버린 세상속에서는 정상인이 미친놈 취급을 받는 세상. 작금의 시대가 그러하지 않은가. 전에 우스게 소리로 친구들과 이야기한것이 있다.

'국왕이 있다. 그런데 나라 사람들이 모두 미쳤다. 그래서 고심하던 국왕이 신하에게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느냐고 물어보자. 신하 曰 "국왕께서도 미치면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갈 것 입니다.'

그렇다. 소설속 오대단이 정신병동에서의 개그가 통하지 않았던 것 처럼 동화되지 않으면 장외인간이 되어버리는 세계. 빛을 간직한 헌수는 그러기에 장외인간이다.

하지만 장외인간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자신이 가진 빛을 전파하여 장외인간들의 세상을 만들어 '장내인간'이 되려고 한다.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는 것 이겠지.

매우 추천.

덧글1/
전에 괴물도 그랬지만 이번 장외인간도 이상하게 뒷심이 부족한 기분이 들었다.

덧글2/
이외수님의 소설을 제일 먼저 추천했다고 해서 다른 분들의 책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님. 박경리님 부터 시작해서 조정래, 유안진, 최명희님을 비롯 수많은 천재적인 작가분들의 소설이 한국에는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모두 보는 것을 강력추천. (저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ㅅ-;)
2006/02/05 16:23 2006/02/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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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08 01:28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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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er
  2006/02/08 20:27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이외수를 좋아해서 그의 대부분의 글을 읽었지만, 저 글 역시나 그만의 코드가 나타나는 작품이었다. 이건 좋은말로 그다운거고 나쁜말로 매너리즘이다. 1권을 사서읽었지만 2권을 사지 않은건 그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그가 정말 큰 글쟁이라면 그를 만들었던 전형적인 코드들 - 더러워져가는 세상에의 침뱉기, 서정주의, 仙, 해탈, 속물들에 대한 비웃음을 버리고 가장 그답지 않은, 그러면서 가장 그다운 글을 한번 써보는게 어떨지. 이제 저런 글들은 너무 많이 쓰지 않았는가.
김치군
  2006/03/04 14:1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이외수 소설은 읽다보면 그놈이 그놈. 초반 몇개 읽으면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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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애덤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가끔 밤 하늘에 떠있는 우주를 바라보며 '저 별 어딘가에는 지성체가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그러한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고 때로는 맨인블랙에서 처럼 이미 외계인들이 우리 곳곳에 퍼져서 살고 있다고 생각될 때도 있다. 유쾌한 가정. 이 소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이미 우주는 수많은 외계인들이 살고 있으며 지구인은 매우 미개한상태의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수많은 히치하이커들이 우주를 떠돌아 다니고 있다.
'대체로 무해함' 으로 설명되는 행성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안내서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무해하다. 아직 우주를 위협하는 과학 기술을 가지지도 못했고 고도의 지능을 가지지도 못했다. 아직까지 자연을 뛰어넘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내지도 못했고(자연을 만든것이 외계인이라니까 -ㅅ-;)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삶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전에 파괴되어버리는,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아직 우주에 나가는 것도 벅찬 우리지만 소설에서는 이미 수많은 외계인들이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우주를 여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리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것은 상관없다. 이 책을 읽으면 적어도 우주에 나갔을 때 움직이지 못하지는 않으니까. 히치하이커가 되어 우주를 떠 돌아 다닐 수 있는 것이다.

코믹 SF 라는 장르는 아무래도 이 작가가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여태까지 본 SF물에서는 이 정도의 본격 코믹물을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다분히 해학적이다. 그러면서 풍자적이라는데 (이건 잘 모르겠고..) 뭐 그렇단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해서 안내서 식으로 평가하자면

"대체로 재밌음"

우리나라에도 있는 히치하이커를 보려면...

2006/01/27 14:43 2006/01/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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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도시유키 :: 신검전설
 학교에서 공부하려고 갔다가 점심시간에 한 한시간 정도 쉴까 해서 심심풀이용으로 찾다가 읽은책이다. -_-; 들녘 출판사의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는 알기로 현재 37권 까지 나와있을 것이다. 판타지에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다 다루는 시리즈 인데, 켈트 북구의 신화에서 부터 검, 천사, 낙원 중국의 삼국지 영웅들 까지 거의 다룰 수 있는 것은 다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오는 듯 싶다.

각설하고 이 책 신검전설은 신화속이나 전설속에 있는 명검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주고 있는 책이다. 저 유명한 '엑스칼리버'나 지크프리드의 '그람' 신화속 토르의 신기 ('은하 영웅 전설' 내 이젤론의 토르 해머로 유명한 그 무기!) 묠니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검과 그에 얽힌 일화를 다루고 있다. 다만 이런 신화나 전설이라는게 똑같은 신화라도 사람들에의해 다르게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에 내가 알고있던 신화나 전설과 다른 내용이 많았다. 물론 mythos의 다양함이라는것은 어느 신화에서나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않았지만..

재미있긴 한데 의외로 얼마 안되는 검의 양과 함께 '칠지도'가 백제가 일본에 바쳤다고 써놔서 기분이 살짝 안좋았다 -_-; (역시 일본인이니까. 자국에 맞춰서 쓴 것이겠지만..)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판타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 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물론 판타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이러한 내용을 꿰뚫고 있겠지만 말이다.) 다만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쓸모있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심풀이용.
2006/01/04 21:12 2006/01/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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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크로슬리 홀런드 :: 북유럽 신화
개인적으로 신화에 대해서는 약간의 관심이 있는 편이다. 매니아적인 수준은 못되고, 그냥 남들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아는 정도? 그정도 수준으로 좋아하긴 한데, 북유럽 신화쪽으로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다케루베 노부아키의 켈트 북구의 신들'을 약간 훑어 본것 외에는 없기 때문에 그래도 북유럽 신화에서의 입문서적으로 좋다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읽고나서 느낀점이라면 조금 실망스럽다는 정도.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 짧게 구성되어 있는 기분이어서, 책 자체가 읽는데 오래걸리지 않는다. 재미있긴 한데 너무 짧게 끝나버려서 아쉽다. 그래도 북유럽신화에서의 기본 개념을 잡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유그드라실에서 시작되어 라그나뢰크로 끝나는 북유럽 신화는 우리가 보는 환타지의 대부분 요소의 기본이 된다. 그러기에 TR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북유럽 신화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뭐 게임같은 곳에서도 자주나오는 '룬' 이라는 마법 같은 것들도 이 북유럽 신화에서 온 것이니까.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 북유럽 신화가 좀더 궁금해진다. 지식에 대한 갈증이 좀 더 깊어지는 것이다. 그래도 기본 지식을 이야기 읽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이책을 추천하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2006/01/01 17:08 2006/01/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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