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람 참 인생을 젊게 사는구나 라는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colse to home 이었나? 피아노로 연주해준것도 좋았고,
그림자로 인사하는것도 좋았고.
나빴던건 자리싸움에 밀려 고작 3층에서 자리를 맡을 수 밖에 없었단 사실과( 역시 인생은 돈.)
어째서 비싼돈을 내고 라그나로크 2 OST를 10곡 이상 들어야 했는지..(물론 라그2 콘서트다 뭐다 했지만 게임 OST 콘서트라기에는 돈이 너무 비싸지 않은가? 홍보용 콘서트일텐데 -_-;)
어쨌든 올드 게이머로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접해본 대항해시대2를 했을 때 그 게임속의
BGM(특히 wind ahead) 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나에게, 난 한곡이나마 실제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은 참 기쁜일이 아니었나 싶다.
누나는 왜 알고있는 유일한 곡인 TANK를 안들려주는지 연신 나에게 쏘아댔지만. 아쉽게도 난 프로듀서가 아니고
어짜피 주어진 2시간중 1시간은 라그2 OST를 들려주는데 소비했으니까 뭐...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
한국말도 잘해서 알아먹기도 좋고 -ㅅ-;;